안전문화 진단, 하긴 했는데 이제 어쩌지?
- sam40004
- 11분 전
- 5분 분량
5분만 투자하면 안전문화 이후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요! ✔ 안전문화 진단이 결과 보고로만 끝나면 안 되는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 안전문화 진단 이후의 프로세스를 4단계로 알아보세요. ✔ 진단 결과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예시를 확인해 보세요.
안전문화 진단은 많은 조직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공지가 나가고, 응답률을 높이기 위한 부서별 독려도 이어집니다. 결과가 나오면 임원 보고를 위해 정성 들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관련 회의도 열립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들인 진단의 마무리는 종종 이렇게 끝납니다.
“생각보다 안전문화 수준이 낮네?” “작년보다 올라갔군! 좋은 변화야.”
결과를 확인하고 나면 프로젝트는 종료되고, 그 이후의 실질적인 변화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안전문화 진단은 그저 ‘현 상태를 확인하는 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안전문화 진단을 하는 이유는 안전문화 수준을 높이는 일을 시작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단만 하고 멈췄을 때 생기는 일들
진단을 했다고 해서 조직이 저절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변화도, 예상치 못한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안전문화 진단 이후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1. 형식적인 진단으로 인한 신뢰 약화
구성원들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진단 결과가 아무런 변화로 이어지지 않으면 실망하게 됩니다. “설문은 왜 한 거지?”, “결국 보여주기식 아니야?”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관리자와 조직 리더십에 대한 신뢰는 점점 낮아지고, 다음 진단은 물론 앞으로의 안전문화 활동에 더 소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2. 개선 기회 방치로 인한 사고 위험 증가
취약한 영역을 그대로 두면, 안전에 무관심하거나 규칙 위반이 묵인되는 등 위험한 문화가 고착됩니다. 방치된 안전문화는 언젠가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작은 신호를 무시한 대가는 크고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3. 성과를 증명하지 못해 예산 확보에 어려움
안전문화 진단에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실행 없는 진단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 다음 해 예산을 따내는 것도 쉽지 않아집니다. “지난번에 해놓고 뭘 했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안전문화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진단 결과를 실제 변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1. 진단 결과에서 패턴을 읽어내기
진단 결과를 “높다/낮다”로만 해석하면 안 됩니다. 각 항목 간 추이를 비교하며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고, 조직 특성에 따라 어떤 패턴이 반복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효과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합니다.
2. 왜 그런 점수가 나왔는지, 더 깊이 이해하기
설문 수치만으로는 이유를 알기 어렵습니다. 필요하다면 선택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단 결과의 배경을 탐색해야 합니다. 소수의 인원이라도 직급·부서의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조직의 안전문화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행이 부담스럽다면, 세이프티온솔루션과 함께 해보세요! X-insight Interview 솔루션은 질문지부터 실제 인터뷰 진행과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3. 개선 프로그램과의 명확한 연결
진단을 통해 드러난 약점은, 조직이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중요합니다. 또한 진단 연계 프로그램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그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활동이 진단에서 드러난 우리 조직의 취약 지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구성원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반영되었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4. 재진단을 통해 변화의 흐름을 추적하기
개선이 있었는지, 변화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동일한 기준으로 다시 진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고, 다음 단계로의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진단 결과에 따른 프로그램 연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단 결과에 따라 어떤 프로그램을 연결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세이프티온솔루션은 다음과 같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접근을 제안합니다.
경영진의 안전 의지에 대한 인식이 낮다면 👉 ‘경영진 인터뷰 콘텐츠’로 신뢰 형성
구성원이 경영진의 안전 의지를 느끼지 못한다면,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 정착은 쉽지 않습니다. 경영진은 실제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의사결정을 내리고, 현장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과 기준이 현장에까지 전달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럴 때는 경영진의 목소리를 전하는 인터뷰 콘텐츠가 효과적입니다.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진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단한 글, 카드 뉴스 형식 등으로 제작해 전달합니다.
실제 도입 사례에서는 “경영진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한, 경영진 자신도 이야기한 대로 행동하려는 심리적 동기가 생기기 때문에, 안전을 우선시하는 의사결정과 행동을 더욱 실천하게 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 간 의사소통과 신뢰가 부족하다면 👉 ‘참여형 워크숍’으로 안전대화 시작
의사소통과 신뢰는 안전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핵심입니다. 서로의 의견을 듣고,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안전행동을 격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일상 업무에 바쁘고, 문화적으로 칭찬에 인색하다 보면 안전에 대한 대화조차 메마르게 됩니다.
참여형 워크숍은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한 대화를 유도해 의사소통과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 나갑니다. 구성원들이 안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긍정적인 피드백의 필요성을 체감할 때 의사소통의 패턴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실제 참여자들은 “안전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해 볼 기회가 없었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말을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히려 교육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을 만큼, 참여형 워크샵은 의사소통을 회복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위험 요소와 구성원 행동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 👉 ‘현장 밀착형 안전코칭 SAFER’
현장의 위험 요소는 단순히 점검이나 지시만으로는 충분히 개선되지 않습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 현장에서 일하는 구성원이기 때문입니다.
안전코칭 SAFER는 구성원과 직접 대화하며 위험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장 밀착형 코칭 프로그램입니다. 코칭을 통해 위험을 함께 점검하고, 더 안전한 작업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실제 행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도입한 조직들에서는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 외에도 세이프티온솔루션은 임원 및 팀 단위의 맞춤형 안전코칭 프로그램, 그리고 위험 관리, 신뢰, 모니터링, 동기부여 등 안전문화를 구성하는 요소별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재진단을 통해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까지 함께 이어집니다. 실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된 영역에서는 진단 결과의 개선이 눈에 띄게 나타나며,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안전문화 진단은 단지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이 배우고 변화할 수 있어야 하며,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신뢰와 참여도 함께 자라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요한 것은 수치보다 그 이후의 행동입니다. 진단은 보고서로 끝나는 절차가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진단 이후의 실질적 변화, 세이프티온솔루션이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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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sight SEQ : 안전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포함해 안전문화를 구성하는 9가지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 솔루션
리더십 인터뷰 콘텐츠 : 안전에 대한 리더십의 생각과 경험을 인터뷰하고, 그 결과를 구성원에게 전달 가능한 연재 글, 카드 뉴스 등의 형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
진단 결과 연계 참여형 워크샵 : 안전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조직 내 강점을 활용하고 취약점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참여형 워크샵을 설계하고 운영
안전코칭 SAFER : 안전코칭모델 SAFER를 토대로 현장에서의 실제로 의사결정과 행동을 바꾸는 안전 코칭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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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R Coach 세인이와 함께 생각해 보기]
우리 조직에서는 안전문화 진단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고 있나요?
진단 이후 구성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가요?
낮은 점수가 나온 영역이 있다면, 그 이유를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가요?
진단 결과를 현장의 구체적인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구성원들이 “우리 목소리가 반영되었다”는 경험을 할 수 있으려면 무엇이 중요할까요?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어떤 방식으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진단 이후의 개선 활동을 어떻게 기록하고 공유하면 효과적일까요?
재진단을 통해 확인하고 싶은 변화는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 조직의 안전문화 강점은 무엇이며, 이를 더 발전시키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안전문화 진단을 단순한 절차가 아닌 학습과 성장의 기회로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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