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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안전해지면 행동도 안전해질까?

  • 작성자 사진: sam400049
    sam400049
  • 2025년 8월 26일
  • 4분 분량
5분만 투자하면 안전 장치로도 사고가 예방되지 않는 이유 알 수 있어요! ✔ 사고 예방 대책으로 안전 장치를 가장 쉽게 떠올리는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 우리 조직의 안전 장치를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 진짜 안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여러분이 가장 최근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한 조치는 무엇이었나요? 혹시 기계에 안전 가드를 추가하거나, 발판에 추락 방지 난간을 세우거나, 장비에 인터락 장치를 설치한 일이 아니었나요? 많은 현장에서 안전사고 대책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이 바로 이런 환경 개선입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장치를 설치하면 효과가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보이고, 투자 성과를 수치로 보여주기도 쉽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장 관리자 입장에서는 근로자의 행동을 하나하나 설득하고 관리하는 것보다, 설비를 바꾸는 편이 더 간단하고 확실한 해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치 집에 도둑이 들까 걱정될 때 사람의 습관을 고치기보다 도어락을 먼저 바꾸는 게 떠오르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런 장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환경은 점점 안전해지는데, 왜 사고는 반복되는 걸까요?


안전 장치는 마지막 방어선


안전 장치는 사고를 직접적으로 막아주는 ‘마지막 방어선’입니다. 기계가 작동 중일 때 덮개가 열리면 자동으로 멈추게 하는 인터락이나, 사람이 접근하면 즉시 정지하는 센서처럼 물리적·기계적 장치는 실제로 수많은 사고를 예방해 왔습니다. 문제는 이 장치들이 작업자의 안전한 행동과 맞물리지 않으면 오히려 무용지물이 된다는 점입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안전 가드

절단기나 프레스기에 설치된 안전 가드는 대표적인 물리적 보호 장치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작업 효율을 위해 가드를 임의로 떼어내거나 열어둔 채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결과적으로, 안전 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 끼임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2. 추락 방지용 난간과 안전망

건설 현장에서는 고소 작업 발판에 난간과 안전망을 설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작업이 좁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난간을 일부 해체하고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는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안전 장치를 설치할 새도 없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 순간, 추락사고의 위험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3. 안전 센서와 인터락

자동화 라인에는 작업자가 접근하면 기계가 멈추는 안전 센서 또는 인터락이 흔히 설치됩니다. 그러나 일부 현장에서는 센서에 테이프를 붙여 감지 기능을 무력화하는 사례가 보고됩니다. 기계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바로 손을 넣어 작업할 때 생산 속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4. 비상정지 버튼

대부분의 기계에는 비상정지 버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긴급 상황에서 버튼 위치를 몰라 사용하지 못하거나, 버튼이 너무 멀리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장치가 있어도 활용되지 못하면 사고 예방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 중 하나는 생산과 납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문화입니다. 현장의 작업자는 늘 시간과 성과의 압박 속에 움직이다 보니, 안전 장치가 조금만 불편하더라도 생산 속도를 위해 그것을 무시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조금 위험하더라도 빨리 끝내자”라는 분위기가 자리 잡은 곳에서는, 장치의 존재가 오히려 걸림돌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심리적 요인도 작동합니다. 사람들은 위험한 줄 알면서도 “잠깐은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심리학에서 ‘낙관적 편향(optimism bias)’이라 부르는데, 사고가 실제로 자신에게 일어날 확률은 낮다고 과소평가하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도 늘 인터락을 해제하고 잠깐씩 장비에 손을 넣는 일이 자주 있었지만 정작 다친 적이 없었다면, 뇌는 그 경험을 근거로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또 다른 문제는 리더십의 태도입니다. 많은 관리자가 장비나 설비를 도입하면 사고 위험이 사라질 것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장비는 어디까지나 보조 수단일 뿐, 그것을 실제로 제대로 쓰도록 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이 행동을 관리하고 습관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전 장비는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결국 ‘설비만 있으면 안전하다’는 안일한 믿음이 오히려 사고를 반복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셈입니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안전


안전은 하나의 축만으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환경적 장치와 설비가 기본 토대를 마련해 주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작업자가 위험을 인식하고 안전 장치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만드는 행동 관리가 뒤따라야 합니다.


결국 안전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로자는 작업 과정의 위험성과 안전 장비의 필요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관리자는 안전 장비를 해제하거나 무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관리자 한 사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조직이 생산성과 납기를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관리자 또한 생산성을 우선시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환경과 안전한 행동, 그리고 안전한 문화가 진짜 안전을 만듭니다. 눈에 보이는 장치만이 아니라, 그 장치를 사용하는 사람과 이를 뒷받침하는 조직의 태도가 함께할 때 비로소 사고는 줄어듭니다. 지금, 우리 현장은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돌아볼 때입니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안전, 세이프티온솔루션이 도와드릴게요!





[SAFER Coach 세인이와 함께 생각해 보기]

  • 우리 조직은 안전 장치를 설치한 후,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어떤 방식으로 확인하고 있나요?

  • 구성원들이 생산성과 안전 사이에서 갈등하는 순간은 주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나요?

  • 현장에서 안전 규정을 지키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적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엇을 시도해 왔나요?

  • 작업자가 안전 장치를 해제하는 이유를 직접 들은 경험이 있다면, 그때 어떤 배경이나 맥락이 있었나요?

  • 관리자로서 나의 언행이 안전보다 생산을 우선한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었던 적이 있나요?

  • 안전 장비를 유지·관리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사례가 있다면, 그때 어떤 선택을 했나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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