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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는 왜 그럴까? : 함께 안전하기 위한 방법

5분만 투자하면 MZ 세대와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 안전에 관해 세대 간 갈등이 생기는 원인을 확인해 보세요. ✔ 세대에 따라 안전과 위험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세요. ✔ MZ세대의 안전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한 플랫폼의 조사 결과, 직장인의 무려 77.2%가 직장 내 세대 차이를 실감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세대 차이가 업무 동기를 저하하고, 소통에 갈등을 가져오며, 불필요한 오해까지 일으킨다고 합니다.


직장인 1,354명 대상 세대차이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사진=사람인
직장인 1,354명 대상 세대차이에 대한 설문조사 실시, 사진=사람인

안전은 다를까요? 세대 차이는 안전소통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한 가지이기도 합니다.


“막내가 위험한 행동을 하길래 깜짝 놀라서 큰 소리로 말렸는데, 표정이 굳더니 내내 말이 없더라고요.”

“따로 불러서 조용히 이야기했는데도 반응이 시큰둥하고 대답도 없더라고요. 제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위 예시처럼 우리는 MZ 세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MZ 세대와 일하는 것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 MZ 세대와도 안전하게 일하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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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걸까?


예전 같으면 알아서 대처했을 상황인데, 요즘 직원들은 사소한 것에도 문제 제기를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죠. 기본적인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위험에 뛰어드는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다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답답함과 괴리감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갈등이 깊어지는 데에는 단순히 MZ 세대가 스마트폰과 인터넷 환경에 더 익숙하거나, “왜?”라는 질문을 자주 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안전’을 이야기할 때 우리가 “세대”라는 벽에 부딪히는 것은,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과 위험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1. 편견으로 단절되는 안전 소통


“요즘 애들은 자기중심적이다.”, “꼰대들은 말을 안 듣는다.”


이처럼 세대를 일반화하는 말은 불평으로 끝나지 않고, 현장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예를 들어, 선배 근로자의 조언을 “꼰대”라고 치부해 무시하거나, 후배의 경고를 “유별나다며” 무시해 버린다면, 위험 신호가 보고되지 않은 채 누적될 수 있습니다.


세대에 대한 고정관념은 결국 서로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위험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차단해 버립니다. “쟤는 원래 저래”, 또는 “저 분한테 말해봤자 안 바뀌어” 같은 인식이 자리 잡는 순간, 그 누구도 먼저 말하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위험은 그대로 남아 조직 전체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2.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위험 인식


세대에 따라 위험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상황을 놓고도 전혀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기성세대는 익숙함을 바탕으로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반면에 MZ세대는 기준과 절차에 입각에 조금의 위험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려 합니다. 이런 반응이 MZ세대를 과도하게 예민한 세대로 보이게 만듭니다.


반대로, MZ세대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가볍게 넘기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특히 현장 경험이 부족한 경우, 스스로를 ‘아직은 괜찮다’, ‘설마 나에게까지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라고 생각하며 선배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위험에 대한 인식과 반응이 서로 다른 이유는 안전과 위험에 대한 경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는 세대 간의 차이보다 현장에 대한 경험과 학습해 온 안전 기준에 따른 차이가 더 크지만, 우리는 종종 그것을 세대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함께 안전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MZ세대와 일하기 어렵다”는 불만의 이면에는, 후배들을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싶은 진심 어린 걱정이 담겨 있습니다. 만약 함께 일하는 동료가 다치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면, 위험하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때로는 ‘꼰대’라는 말을 감수하면서까지 “조심해라”, “이건 위험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이유는, 결국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서로를 지키는 안전문화를 함께 만들 수 있을까요?


한 건설업 대상 연구에 따르면, 세대에 따라 안전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르게 작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기성세대는 개인의 태도, 스트레스 수준, 책임감, 경험과 같은 개인적 요인에 따라 안전행동이 달라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MZ세대는 조직의 분위기, 리더와의 관계, 동료와의 소통 등 조직적 요인에 훨씬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우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줍니다. 조직이 어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가, 리더가 어떤 언어와 태도로 안전을 이야기하고 있는가에 따라 MZ 구성원들의 위험 인식과 실제 행동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MZ세대는 조직의 분위기, 상호 존중, 소통 방식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다음은 그런 MZ세대와 함께 갈등 없이, 안전하게 일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입니다.


1. ‘왜’부터 설명하는 안전 소통

MZ세대는 일방적인 지시보다, 왜 그것이 중요한지, 그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이건 위험하니까 하지 마”보다는 “이 작업은 과거에도 사고 사례가 있었고, 이 방식대로 하지 않으면 어떤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맥락과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하면, 훨씬 더 빠르게 납득하고 실천합니다. 안전수칙은 강요가 아니라, 공감과 설득을 통해 전달될 때 실효성이 높아집니다.


2. ‘괜찮은 척’ 대신 말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기

“별일 아니니까 참자”, “괜히 문제 만드는 사람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말문을 막고, 결국 위험은 쌓여만 갑니다. 조직은 심리적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작업 중 이런 점이 불편했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그건 네가 예민해서 그래”가 아니라, “알려줘서 고마워.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라고 반응하는 리더가 있을 때, MZ 구성원은 그다음부터 더 자주, 더 일찍 위험을 말하게 됩니다.


3. 일방적인 지시보다 코칭으로 소통하기

안전을 위한 소통은 ‘지시하고 따르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특히 MZ세대와 일할 때는 지시가 아니라 대화, 통제보다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때 효과적인 접근이 바로 안전 코칭입니다. 안전코칭은 듣고, 공감하고, 질문하며 스스로 행동의 이유를 깨닫게 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그렇게 하면 위험하니까 하지 마”가 아니라, “이 작업을 그렇게 하게 된 이유가 있어? 혹시 불편했던 점이 있었을까?”처럼 이해하려는 태도가 먼저일 때, 진짜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전코칭은 사람중심 안전관리(People-Based Safety, PBS)를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PBS는 전통적인 지시 위주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사람의 인식, 감정, 동기까지 고려한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입니다.

4. 작은 변화도 함께 설계하고 경험하게 하기

MZ세대는 의미 있는 참여와 변화 경험에 큰 동기를 느낍니다. 안전관리 역시 정해진 수칙을 ‘그냥 따르게 하는 것’보다, “이걸 어떻게 바꿔보면 좋을까?” “우리가 더 안전하게 일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 같은 질문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작은 개선안이라도 함께 논의하고, 그 변화를 실천했을 때 조직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 MZ 구성원은 안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는 소박한 목표


나이, 세대, 직급을 막론하고 우리는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집니다.


다치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


이 단 하나의 공통점이, 우리가 다름을 넘어 함께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 그 차이는 안전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자산이 됩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안전해지는 일, 세이프티온솔루션이 도와드릴게요!





[SAFER Coach 세인이와 함께 생각해 보기]

  • 나는 혹시 특정 세대를 일반화해서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 내가 전달한 안전 메시지가 상대방에게는 어떻게 들렸을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 서로 위험을 다르게 인식하는 상황에서, 내가 먼저 할 수 있는 대화는 무엇일까요?

  • 후배 직원이 위험을 말했을 때, 나는 충분히 경청하고 존중했나요?

  • 위험을 경고했지만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나는 어떻게 대응했나요?

  • 내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나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봤나요?

  • 우리 조직은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인가요? 누구든지 위험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인가요?

  • 안전교육이나 소통 방식이 특정 세대의 선호에만 맞춰져 있지는 않나요?

  • 안전에 대해 대화할 때, 나는 지시하고 있나요, 아니면 대화하고 있나요?



[참고문헌]

  • 최두환, & 한태영. (2022). 세대조화가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 심리적 안전감 및 관점수용의 매개효과에 대한 다집단 분석. 인사조직연구, 30(2), 12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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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an, M., Tang, T., Zhao, S., Xue, X., & Luo, B. (2024). The Factors Influencing Safety Compliance Behavior Among New-Generation Construction Workers in China: A Safety Compliance Behavior–Artificial Neural Network Model Approach. Buildings14(12), 3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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